지난 7일 방송한 tvN 'SNL코리아'가 바다, 호란, 티아라 은정 등 3명의 여성 호스트들을 맞아 '싱글레이디' 특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바다와 호란, 티아라 은정 등 3명의 호스트들은 서로 관심을 받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는 재치만점 설정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총리허설을 뒤로 하고 왔다는 바다, 첫 컴백무대 후 연습을 빼먹고 왔다는 은정에 이어 호란은 스케줄은 없었지만 요즘 열애중이라는 자랑으로 모두를 제압하며 폭소가 쏟아졌다. 3인방의 관심끌기 신경전은 위켄드 업데이트의 코너에서도 열애, 동거, 이혼, 숨겨둔 아이, 전신 성형 등 각종 충격 고백을 경쟁적으로 펼쳐내며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싱글레이디 호스트 3인방은, 수위 높은 콩트를 때로는 각기 따로, 때로는 한 콩트에서 호흡을 맞추며 절묘하게 라이브 쇼를 이끌어갔다. 바다는 유진과 슈를 대신해 SES 2를 결성할 멤버 선발 오디션 콩트에서 자신보다 못나 보이는 안영미, 정명옥을 선택해 엽기 요정그룹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으며, 호란은 나이트클럽에서 원나잇 스탠드, 뺑소니 사고까지 지난밤의 불량한 행적이 고스란히 드러난 라디오DJ로 열연을 펼쳤다. 은정 역시 싱글레이디 특집에 맞춰 '여성뉴스' 콘셉트로 황당 뉴스들로 구성된 위켄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다가 장진 감독과 고경표에게 쫓겨나는 앵커로 맹활약했다. 더욱이 세 사람은 자신의 남자친구와의 경험담으로 자랑을 늘어놓는 콩트 '섹스 앤 더 시티'에서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야외콩트로 진행된 '스피드 욕배달 서비스', '미녀 삼총사' 등에서도 호스트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위켄드 업데이트와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한주간의 이슈를 다룬 날선 풍자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과 씨스타 효린의 특별 출연 역시 신선한 웃음을 더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한 SNS에는 "SNL코리아는 여성 호스트들도 예외없다. 수위 작렬 웃음 작렬", "오늘도 한시간 내내 웃느라 눈물 쏙 뺐다", "다음주가 마지막이라니 너무너무 아쉽다" 등의 시청 소감이 줄을 이었다.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증명하듯 이 날 가구 시청률은 최고 1.444%(AGB닐슨)까지 치솟으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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