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아쉬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위창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위창수는 찰리 벨전(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 트로피는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의 테드 포터 주니어(29·16언더파 264타)에게 돌아갔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끝내 또 한 번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회를 놓쳤다.
위창수는 1번홀(파3)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1.3m 옆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파 행진을 이어간 위창수는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후반 들어 12번홀(파5)과 15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한 위창수는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2.7m 옆에 붙인 뒤 이글 퍼팅으로 2타를 더 줄였지만 선두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7위를 차지했고,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2오버파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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