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전반기 마무리. 윤석민 서재응의 토종 듀오 활용이 중요해졌다.
KIA는 비로 취소된 10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예고됐던 윤석민을 11일 또 다시 예고했다. 에이스 윤석민은 롯데전 등판이 유쾌하지만은 않다. 지난 2010년 홍성흔 조성환 사구 사건으로 인한 부담이 있었다. 원래 윤석민은 롯데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사건' 이후 배려 속에 가급적 등판을 덜하면서 조금씩 생소해졌다. 가끔 만날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피할 수 없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그는 최소 2차례 선발 등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삼성-두산과의 8연전. 윤석민은 롯데-두산전에 각각 1번씩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롯데전만 잘 넘기면 상대적으로 자신있는 두산전(2승1패, 1.95)을 남기게 된다. KIA 선동열 감독의 8경기 승률 목표는 5할. '선택과 집중'을 통한 4번의 승리가 필요하다. 윤석민이 마운드에 오르는 2게임은 '선택과 집중'된 경기다. 장마기간, 경기가 언제 취소될지 몰라 몇게임을 치를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에이스 등판 경기 승리는 전반기 5할 목표 달성의 지름길이다. KIA 최고의 필승카드는 단연 윤석민이다. 통증으로 2주를 쉬고 돌아온 뒤 더욱 강해졌다. 복귀 후 2경기에서 강력한 구위를 선보히며 희망을 던졌다. 살짝 무뎌졌었던 직구와 슬라이더의 힘을 회복했다. 관건은 컨디션 유지다. 비로 등판 예정일이 미뤄지는 등 페이스 유지가 쉽지 않은 시기다.
장마와 올스타 브레이크란 더블 변수. 상대팀과의 궁합 등을 종합고려한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되는 시기다. 선동렬 감독은 윤석민, 서재응의 '토종 에이스'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외국인선수(앤서니, 소사)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지만 기복이 있다"고 말한다. 윤석민 서재응은 '예측 가능한' 경기를 통해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인다는 믿음이 있다. 서재응은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 72개로 투구수를 조절했다. 삼성과의 주말 대구 3연전, 두산과의 광주 3연전 등 상황에 따라 최대 2경기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 롱릴리프로 등판한 앤서니는 경우에 따라 불펜 대기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소사는 살짝 고민이다. 오랜 휴식이 밸런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지난 7일 넥센전을 통해 입증됐다. 6월30일 한화전 이후 8일만에 등판한 그는 1이닝만에 4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전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중이었다. 가급적 5,6일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
들쑥날쑥한 장맛비 속에 5할 승률로 전반기를 마감할 궁리를 하고 있는 KIA 벤치. 윤석민 서재응 등 토종 중심 선발 로테이션의 묘안이 필요한 시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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