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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풍향계] "장사 안되는데…" 업종변경으로 재도전 '성공시대'

by 김세형 기자
까페띠아모의 인기메뉴 젤라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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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페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업종변경 창업이 불황탈출 전략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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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가맹거래사는 "장사가 안된다는 것은 지금의 아이템이 상권 및 입지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매매나 임대에 대한 번거로움도 없고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변신을 할 수 있는 업종변경을 시도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띠아모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띠아모의 제주시청점 김모 사장도 업종변경을 실시, 성공한 경우다. 제주시청 먹자골목 이면에 위치한 이곳은 1층과 2층 각각 99㎡(구30평) 규모다. 기존에는 삼겹살전문점을 운영했다. 그가 업종변경을 결심한 이유는 강한 노동 강도와 인력수급 어려움, 매출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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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변경 아이템은 카페. 적극적으로 브랜드 검색 및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카페베네, 할리스, 탐앤탐스, 엔젤리너스 등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 대부분을 살폈다. 우연히 제주 대학가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띠아모를 알게 됐고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판단,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김 사장은 "커피전문점의 경우 메뉴 획일성만으로는 회전율을 높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고객유입 요인이 약하다고 판단한 것이 카페띠아모를 선택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 매출 200만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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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업종으로 업종변경을 시도하면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인테리어와 집기, 소품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훈 가맹거래사는 "새로운 아이템을 선정할 때 매장의 수요 고객층의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상권과 어울리는지, 유행을 타는 업종인지, 꾸준한 수요를 만들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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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창업아이템이 있다. 바로 맛있게 맵다를 내세운 '통큰낙지'다. 고급 재료인 낙지를 사용하지만, 가격대는 저렴하다.

낙지는 대표적인 웰빙 요리로 남녀노소 고객층이 넓다. 계절적 요인도 타지 않아 사계절 운영에도 문제점이 없다. 특히 불황에 강한 매운 맛으로 인기 상승중이다.

통큰낙지는 현재 한시적으로 가맹비 50%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중이다. 인테리어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이용한다. 주방 구조만 개선되기 때문에 업종변경 비용도 저렴하다.

김성준 통큰낙지 팀장은 "보통 업종변경 후 월 순이익 1000만원을 상회하는 알짜 매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폐업으로 창업의 꿈을 접는 것 보다는 업종변경으로 창업성공을 위해 다시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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