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넥센 히어로즈 5번 타자 강정호다운 활약이다. 강정호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전에서 3타점을 쏟아내며 10대0 대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6-1로 앞서던 4회초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트렸다.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은 쐐기타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열흘. 왼쪽 다리 봉화직염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열흘 간의 휴식을 끝내고 지난 3일 한화전 때 복귀했다. 첫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이후 서서히 감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 7일 KIA전에서는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 6월 16일 롯데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린 후 14경기째 대포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강정호는 "오늘 홈런성 타구가 있었는데 넘어가지 않아서 솔직히 아쉬웠다. 부상 복귀 이후 장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코스가 좋은 공을 잘 노려친 친 결과다"고 했다. 강정호는 또 "팀이 이겨 기분이 좋고 좋은 분위기로 전반기를 마감한 뒤 올스타 브레이크 때 푹 쉬겠다. 중요한 경기가 많은 후반기에 더 잘 하겠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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