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가 "올스타전 참가를 선언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의 결정은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단범인 일구회는 16일 'KBO와 이사회는 선수협의 결단을 헛되이 하지마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구회는 성명서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노력과 선수협의 통 큰 결정으로 프로야구 흥행의 최대 암초였던 올스타전 보이콧에 이은 리그 중단은 없던 일이 됐다"며 "야구인으로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역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최소 2년 간 홀수구단 체제로 운영되는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올시즌이 끝난 뒤 10구단을 승인하고 2014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면, 결국 10구단이 1군에 참여하는 건 2015년부터"라며 "이것도 10구단 창단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을 때 일이다. 최소 2년간 경기 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일구회는 "KBO와 선수협이 대화하는 등 야구계가 화합하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아무쪼록 KBO는 선수협의 결단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약속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KBO 이사회도 야구계의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구본능 총재에게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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