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나이트는 7승을 거두고 한 인터뷰에서 "이게 9승째였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농담을 했습니다. 호투를 하고 이상하게 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를 놓친 아쉬움을 말한거지요. 올시즌 외국인 투수 중 가장 꾸준히, 안정적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가 나이트입니다. 사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물음표를 다는 야구인들이 많았습니다.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드웨어가 좋은 선수가 아니거든요. 2009년부터 2시즌 동안 삼성에서 뛴 나이트는 지난해 넥센으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 7승1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습니다. 팀 전력이 약했다는 걸 감안해도 부족한 성적이지요. 그런데 올시즌 8승2패에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구력이 좋고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나이트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섰습니다. 나이트는 오늘 9승을 거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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