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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K-두 매치, 닥치고 올인 시리즈

by 정현석 기자
KIA-두산 전. 시즌 초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KIA 김원섭이 홈 쇄도를 하다 두산 우익수 임재철의 송구를 받은 용덕한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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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총력전이다. 경기가 열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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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19일 광주 3연전. 사흘 내내 비 예보가 있다. 몇 게임이나 치를 수 있을지 모를 상황. 일단 경기가 성립하면 홈팀 KIA나 원정팀 두산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총력전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푹 쉰 어깨들, 총 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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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마운드, 총 동원령이다. 첫날부터 심상치 않다. 절친 라이벌 김선우(두산)-서재응(KIA)이 맞닥뜨린다. 에이스들이 대기중이다. 두산은 김선우-니퍼트-이용찬을 대기시켰다. 비로 취소되면 자연스레 뒷선발은 빵빵한 롱릴리프가 된다. 불펜에 강력 선발 노경은 카드도 있다. KIA도 못지 않다. 서재응-소사-윤석민이 대기중이다. 앤서니란 선발 카드가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불펜 역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내일이 없는 경기. 승기를 잡으면 바로 필승조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심지어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필승조가 뜰 공산이 큰 매치업이다.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된 KIA 서재응.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5.27/

한방 없는 똑딱이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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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 양 팀 모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리드를 잡는게 중요하다. 대기중인 투수들이 넉넉하다. 어쩌면 경기 도중 비로 강우 콜드 게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두 팀은 전형적인 똑딱이 타선이다. 홈런 가뭄이 극심하다. KIA는 잘 알려진대로 팀 홈런 꼴찌팀이다. 72경기를 치른 시점에 팀 홈런은 21개. 넥센 강정호(19홈런)보다 딱 2개 많다. 이범호 김상현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고, 캠프를 거른 최희섭은 체력이 딸린다. 두산도 홈런 가뭄이다. 31홈런으로 KIA 다음으로 적은 수치. 홈런을 날려줘야 할 김동주 최준석이 부상과 부진으로 거의 열외 수준이다. 팀 홈런 1위가 김현수 윤석민 이원석 등 3명이 기록중인 4개다. 한방이 없으니 결국 짜내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경기 초반부터 번트와 히트앤드런 등 다양한 벤치 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KIA와의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낙점, 절친 서재응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산 김선우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7.11.

순위 싸움의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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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어딘가 허전하다. 만족할만한 시즌은 결코 아니다. 불안 요소도 많다. 좋은 기억 속에 전반기를 마쳐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다. 양 팀 모두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 전반기 마지막 기억이 중요하다. 후반기 시작 시점에 선수단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2위 롯데, 1위 삼성과의 승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16일 현재 삼성과 4게임, 롯데와 1.5게임 차. 격차를 줄여야 후반 선두권 경쟁이 가능해진다.

KIA는 더 절실하다. 자칫 연패를 당하면 4강권도 멀어질지 모를 절박한 상황. 적어도 애써 맞춘 5할 승률을 유지해야 한다. 2경기를 치른다면 적어도 1승1패는 해야 한다. 5할 밑으로 전반기를 마칠 경우 후반기를 맞이할 선수단의 심리적 측면에서 심각한 타격이 될 수도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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