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들의 글러브, 배트가 자선 경매에 부쳐진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오는 20일 오후 잠실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레전드 매치에서 한국팀이 사용하는 야구용품(시합구 배트 글러브)을 기증받아 자선 경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익금은 아마추어 야구 발전기금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레전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이 경기를 위해 협찬받은 시합구 배트 글러브에 직접 친필사인을 할 예정이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실제 사용하고 사인한 역사적 야구용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어린 인재들, 여성들에게도 야구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선경매는 오는 31일부터 G마켓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한일 레전드 올스타 매치에는 KIA 선동열 감독, 넥센 김시진 감독, SK 이만수 감독, LG 김기태 감독, 한화 한대화 감독, 삼성 류중일 감독 등 6개 구단 감독이 나선다. 이종범 양준혁 등 은퇴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들도 나서 힘을 보탠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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