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영 김양중 최동원 선동열 김시진 이만수 김성한 박노준 등. 한국 야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스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국내 최고 역사를 지닌 '청룡기' 대회를 통해 스타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한국 야구 스타의 산실이자 국내 유일의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인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협회 공동주체)가 67번째 개막축포를 쏘아올린다. 21일부터 서울 목동구장과 잠실구장에서 전국 33개 출전고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1946년에 처음 열린 청룡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로 가장 큰 권위를 가진다. 이 대회를 거쳐간 스타는 한국 야구의 초석이 됐고, 현재까지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청룡기가 한국야구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셈이다.
앞서 언급한 야구 원로 및 프로야구 초창기 대스타 뿐만 아니라 이승엽(삼성) 이병규(LG, 9번) 이대호(오릭스) 이용규(KIA) 윤석민(KIA) 류현진(한화) 김광현(SK) 등 당대의 대스타들도 고교시절 청룡기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때문에 청룡기는 명실상부 '프로야구 스타의 관문'으로 불린다.
올해 청룡기는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 상원고를 포함해 출전권을 따낸 전국 33개 고교가 참가한다. 지난해부터 고교야구는 전국 8개 권역 53개 고교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주말리그제로 운영되고 있다. 청룡기는 이 가운데 후반기 왕중왕전에 해당한다. 지난해까지는 전·후기 별로 8개 권역별 3~4개 팀이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올해는 방식이 약간 바뀌었다. 왕중왕전 자동출전 자격을 얻는 전·후반기 권역별 1위 이외에 3위 이하의 팀들이 추첨을 통해 황금사자기(전반기 왕중왕)와 청룡기(후반기 왕중왕전)에 나눠 출전한다.
이렇게 선발된 33개 팀은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목동·잠실구장에서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우천 순연을 대비해 대회일은 8월 2일까지 잡혀있다.
지난해에는 대구 상원고가 천안 북일고를 꺾고 99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기를 가져갔다. 상원고는 올해까지 제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반면 지난해 준우승팀 북일고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미 에이스 윤형배를 앞세워 전반기 왕중왕전인 황금사자기에서 우승을 거둔데다 후반기 주말리그에서도 7전 전승을 거뒀다.
이밖에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5승을 거둔 신일고와 '4할 유격수' 정 현을 앞세운 부산고, 그리고 평균자책점 0.44의 황금팔 박한길을 보유한 인천고 등이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 주요경기는 TV조선과 스포츠케이블 SBS ESPN이 생중계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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