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호주)이 제141회 브리티시오픈(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랐다.
스콧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나 기록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첫날 6언더파는 1996년 톰 레먼(미국)이 작성한 코스 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스콧은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며 코스 레코드를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3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투퍼트를 기록해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코스 레코드도 타이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메이저대회 15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첫 날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우즈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버바 왓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최경주(SK텔레콤)이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용은(KB금융), 재미교포 존 허(정관장) 김경태(신한금융)은 100위권 밖으로 처지며 컷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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