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장마철과 여름철에는 겨드랑이 부위가 땀에 흥건하게 젖어 불쾌감을 유발하는 이른바 '겨땀 굴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액취증까지 동반한 경우라면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다한증의 치료로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보톡스 등을 이용한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외과적인 수술은 환자의 부담감이 크고, 보톡스 시술은 약 6개월 주기로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새로운 다한증 치료기 미라드라이(사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드랑이 제모 시술을 받는 것처럼 간편하게 1~2회의 시술로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라드라이는 수술없이 열에 의한 화학적 분해작용을 통해 땀샘을 없애서 다한증을 치료하는 최신 의료장비로, 최근에 국내에도 출시됐다. 작년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 12일 식약청 인증을 마쳤다. 미라드라이는 레이저 열선작용을 통해 겨드랑이의 땀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표피와 진피 부분에는 레이저 냉각기능을 적용해 피부손상을 방지한다.
예인피부과 김유진 원장은 "미라드라이는 올해 열렸던 미국피부과학회(AAD)와 미국레이저학회(ASLMS)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레이저 기기로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한증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간편성과 효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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