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화신' 다스 베이더가 마운드에서 체면을 구겼다.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템파베이와 시애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에선 템파베이가 지정한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영화 스타워즈의 상징인 다스 베이더 캐릭터가 시구에 나섰다.
제국군 병사들의 호위 속에 근엄하게 등장한 다스 베이더는 관중석을 훑어보며 카리스마를 내뿜더니 다소 엉성한 포즈로 와인드업을 했다. 하지만 공은 홈플레트 근처는커녕 왼쪽 타석 바깥쪽으로 벗어났고 포수가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공을 주우러 가야 했다.
잔뜩 기대했던 2만 관중 역시 폭소를 터트리고 야유를 보내면서 천하의 다스 베이더도 굴욕을 맛봐야 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특별한 이벤트에 대해 "다스베이더의 포스가 야구장에선 통하지 않았다"고 촌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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