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6 SK=삼성이 방망이 싸움에서 SK를 제압했다. 그 중심에 최형우가 있었다. 최근 그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최형우는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5-1로 앞선 3회에는 시즌 6호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SK 구원 박정배의 몸쪽 커브를 끌어당겨 대구구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는 7월에만 12경기에서 3홈런을 쳤다. 시즌 초반 4~5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타격 밸런스 등이 좋아졌다. 그는 지난해 홈런왕(30개)을 차지했었다. 삼성은 1번 타자 정형식까지 2경기 연속 홈런(6회 투런)을 쳐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이 7이닝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5패).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세이브를 추가해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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