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넥센과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올 시즌 처음으로 승률 5할에서 +2승을 기록했다.
KIA는 26일 광주 넥센전에서 경기 초반 넥센 선발 김병현을 난타한 끝에 결국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KIA 톱타자 이용규는 지난 4월 14일 잠실 LG전 이후 시즌 두 번째로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중 삼성에서 이적한 조영훈도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KIA 선발 앤서니는 8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올해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38승(36패4무)째를 올리며 승률 5할에서 +2를 기록했다.
넥센과의 3연전을 앞두고 "위닝시리즈를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던 KIA 선동열 감독은 자신의 말이 현실로 이뤄진 뒤 "선발 앤서니가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안정을 찾으며 호투했다. 타선에서 이용규가 기대만큼 타격을 해주며 득점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승리 원동력을 말했다. 한편, 이날 패한 넥센 김시진 감독은 "초반에 무너진게 오늘 경기의 패인이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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