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에 가면 바다와 관련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이동식 바다숲을 볼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직위)는 여수 신항 내 오동도 인근(서방파제 길 옆에 위치)에 농림수산식품부(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가 60억 원을 투입해 제작한 세계 최초의 이동식 바다숲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식 바다숲은 바다 속에 조성되는 해중림(海中林)을 바다 위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장이다. 이와 연결돼 있는 연안어업체험장에는 연안어선 승선 체험, 미니 양식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 돼 있다. 바다숲 사업은 바다의 사막화가 발생한 연안에 인공어초, 로프 등을 이용해 해조류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육지에 울창한 숲을 조성해 생명체의 보금자리와 인간의 휴식처를 만드는 것처럼 바다숲은 인간에게 유용한 다양한 수산 생물을 생산하고 바다생태계를 구성하는 해양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동식 바다숲은 바다숲 사업을 관람객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구장 절반 크기(30m×90m, 3,000㎡ 규모)의 이동식 바다숲을 제작해 바다 위에 띄워 놓은 것이다. 이 시설물 내부에는 바다숲 전시관, 미니 바다숲 실물모형 전시와 함께 활동성이 강한 대형어류인 방어, 참돔 등 다양한 어류를 실제 전시하고 있다. 또 해양생물 체험수조(터치풀)에는 40여종의 해양생물이 있으며,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바다숲과 연결된 연안어업체험장은 잡는 어업과 기르는 어업을 바다 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연안 어선과 어업 장비?어구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다양한 어류ㆍ패류ㆍ해조류를 어떻게 양식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어패류 양식장 등이 있다.
한편, 조직위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초ㆍ중ㆍ고생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말부터 이동식 바다숲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방문 기념품도(약 10만개)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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