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로 한때 외산마 최강인 '터프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에이스갤러퍼'가 2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29일 제11경주(국1 1400M 핸디캡)로 열리는 제3회 서울경제배 타이틀경주.
데뷔초기부터 뛰어난 경기력으로 주목받은 '에이스갤러퍼'(국1, 5세 수말, 서범석 조교사)는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컨디션 난조로 11위에 그치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에이스갤러퍼'는 올해 들어 4차례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2회, 2위 2회)를 기록하며 5세마로서 절정의 기량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쟁자로 볼 수 있는 마필은 최강 '터프윈'과 '스마티문학' 정도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이다.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마 전문가는 "1400m 단거리 경주 출전에 따른 컨디션 조절의 어려움과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낙 출중한 능력마인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상대로는 1군 승군 후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비퀸', 장거리보다 단거리경주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러브캣' 등이 꼽히고 있다. 오랜 슬럼프를 깨고 추입마로 변신에 성공한 '브라더스'도 복병마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흐름에 관계없이 언제나 안정적인 자기 능력을 발휘한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하지만 주로 중장거리 경주에 출전해온 만큼 약 21개월만에 출전하는 1400m경주에서 얼마나 잘 적응할지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암말이지만 490㎏대의 당당한 체격을 보유해 경주 막판까지 눈여겨 봐야 한다는 평가다.
루비퀸 (국1, 4세 암말, 김효섭 조교사)은 1군 승군 후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3월 치러진 스포츠동아배 타이틀경주 우승 등 2연승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주 3연승에 도전하는 마필이다. 선입전개는 물론 여의치 않을 경우 추입승부까지도 가능한 마필로 결승선 전방 직선주로에서의 탄력과 파워가 일품이다. 특히 오랜 1군 생활로 경주경험이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포입마인 에이스갤러퍼가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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