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결정적인 안타 2개를 날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추신수는 선취득점과 쐐기득점을 올리며 톱타자로서 영양가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1-3으로 뒤진 7회말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뜨리며 5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벌랜더의 초구 90마일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를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 이어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땅볼때 3루로 진루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와 6회 벌랜더의 위력적인 직구에 모두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7회 결정적인 찬스에서 벌랜더를 두들기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리블랜드는 1-3으로 뒤진 7회말 선두 카를로스 산타나와 트래비스 해프너의 연속타자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계속된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B2S에서 맞은 4구째 80마일 바깥쪽 높은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카브레라와 킵니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추신수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7리로 올랐고,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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