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의 실전 투입이 임박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정대현이 오늘 재활군에서 공을 던졌다. 60개를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불펜피칭 개수가 60개에 다달았다는 것은 수술을 받은 왼쪽 무릎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29일에는 타자들을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그만큼 실전 복귀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양 감독은 "정대현이 와도 선발진에서 무너지면 소용없다. 아직 정대현 복귀 효과를 쉽게 얘기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대현의 복귀는 롯데에 반가운 소식이다. 폭염 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무더운 여름철 프로야구 무대를 호령했던 최고 수준은 불펜 투수 한 명이 팀에 합류한다는 것은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
정대현 본인도 몸상태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 상동 재활군에서 정대현을 만난 롯데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구위에는 만족할 수 없지 않겠나. 하지만 아팠던 무릎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얼마나 빨리 실전 경기에서 통할 수 있는 구위를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투수인데다 자기 관리만큼은 워낙 뛰어나다고 알려진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최상의 몸상태로 복귀하는 것을 기대해볼만 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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