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폭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SBS 새 월화극 '신의'에서 공민왕을 성군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는 우달치 부대의 대장 최영 역을 맡은 이민호가 부대원인 김종문(오대만 역), 정유찬(주석 역), 윤균상(덕만 역) 등과 함께 공민왕의 적들이 아닌 폭염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밤에도 푹푹 찌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최근 3일간 이민호는 몸무게가 무려 5kg이나 빠졌다고 한다.
훤칠한 키에 액션까지 겸비한 훈남들로 이뤄져 '비주얼 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우달치 부대원들을 핼쑥하게 만든 것은 폭염과 함께 판타지를 가미한 의상이라고.
우달치 부대의 의상은 고려 무사의 강인함과 신비함을 주기 위해 상황에 따라 기본 의상에 후드 등 여러 가지 소품을 이용하고 있어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겉옷 하나를 더 입은 것과 같은 고초(?)를 겪게 한다.
'신의' 의상팀 관계자는 "요즘 촬영장에서 원망의 눈초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분"이라면서도 "드라마의 주무대가 고려시대임을 감안해 고증과 판타지를 적절히 반영해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신의'만의 의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시대로 납치된 현대 여의사가 고려 무사와 벌이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신의'는 한류스타 이민호와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희선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1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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