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TV조선 르포프로그램 '수상한 식탁'이 개고기의 불편한 진실에 이어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 유통되고 있는 상황을 집중 취재한다.
'수상한 식탁'은 우리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 먹을거리에 대한 재미와 정보,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9일 밤 10시 '밥상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공포-방사능' 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식탁도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제작진은 지난해 3월 일어났던 원전사고 이후 16개월 만에 일본 후쿠시마를 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 시내 방사능 수치는 측정기가 경고음을 낼 정도로 무섭게 치솟아 결코 안전지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후쿠시마 남쪽 치바에서 최근 어업을 재개했다가 생계를 접었다는 한 남자에게 들은 제보는 충격적이었다. 몇 달 전부터 기형물고기가 종종 발견됐고, 석 달에 한 번 꼴로 보이던 기형물고기가 최근 들어 2주에 한 번 가량 잡혀 올라왔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치바 항구는 원전사고 전보다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치바항 인근에서 잡힌 물고기들은 일본인들이 더 이상 찾지 않아 대한민국으로 수출되고 있었다.
또 제작진은 원양 수산물들이 들어오는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한 유통관계자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들이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본에서도 먹지 않는 수산물들이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것.
'수상한 식탁'은 나라마다 다른 기준치 때문에 우리의 식탁이 방사능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소리 없이 스며들고 있는 방사능의 공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고 경고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토피를 낫게 한다는 경북 예천 '신비의 지하수'의 비밀을 밝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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