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홈런 3방을 쳤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을 10대3으로 대파했다. 양키스는 홈런으로 8득점했고, 보스턴은 홈런으로 3득점에 그쳤다. 홈런 갯수는 똑같았지만 영양가에서 하늘과 땅 차이가 났다.
양키스가 28일(한국시각) 홈인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보스턴에 역전승했다. 양키스 선발 휴즈는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8패)를 올렸다. 보스턴 선발 쿡은 4이닝 6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1회초 보스턴에 선제점을 내줬지만 바로 1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이 3회와 4회 1점씩을 따라왔지만 양키스는 3회와 4회 1점, 2점을 뽑아 달아났다. 그리고 8회 그랜더슨이 보스턴 볼펜 멜란콘으로부터 만루 홈런(시즌 28호)를 빼앗아 승리를 굳혀버렸다. 최근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이치로는 우익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연승한 양키스는 가장 빨리 60승 고지에 올랐다. 60승39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선두를 독주했다. 보스턴은 49승51패로 동부조 최하위.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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