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불화설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화영 왕따설 증거'라며 멤버들이 함께한 지난 과거 영상들이 속속 인터넷에 게시, 전파돼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티아라편'에서 전 멤버가 오프닝 멘트로 "출발"을 외치며 팔을 들어 올렸는데 효민이 팔을 옆으로 들며 화영의 눈을 찔렀고, 순간적으로 아픔을 느낀 화영이 미간을 찌푸린 장면이 포착된 것. 또한 차 안에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화영에게 제작진이 '독서를 좋아하냐'고 묻자 지연이 "카메라가 있어서 그런다. 얘랑 같은 팀을 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대놓고 무안을 주는 장면, '사탕을 달라'는 화영에게 소연이 사탕을 건냈고, 화영이 사탕을 빨자 "아까 떨어뜨린 사탕"이라고 말하는 장면. 특히 화영이 파이브돌스의 멤버이자 쌍둥이 언니인 효영을 만나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엄마에게도 말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눈물을 보이는 장면도 왕따의 정황으로 제기되며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화영 왕따 의혹' 관련 증거들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올 초 방송된 '아이돌 스타 수영 육상대회' 녹화 현장에서 보람이 화영의 우산을 의도적으로 망가뜨리는 장면, 일본 방송에 출연한 은정이 화영에게 커다란 떡을 강제로 먹이며 미소 짓는 모습, 팀이 과자를 시식하는데 "과자좀 달라"고 뒤에서 몇번이나 얘기하는 화영만 쏙 빼고 다른 멤버들끼리 과자를 나눠먹는 모습, 지연이 볼링 게임을 마친 뒤 맨 앞에 있는 화영만 빼놓고 하이파이브를 한 행동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멤버들의 사생활 과거까지 파헤치는 '마녀사냥'까지 진행하는 양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효민이 모 여중에 재학 중이던 시절, 폭력 사건에 휘말려 목일중학교로 퇴학을 당했다는 '효민 일진설'이 도는가 하면, 학창시절 교제한 남친 사진까지 도는 등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또 다른 멤버 은정은 출연 중인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와 새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공식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한편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1시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내에 불화는 없으며 스태프들의 의견을 존중, 화영을 티아라 멤버에서 계약 해지를 시키고, 자유 계약 가수로 풀어줄 것"이라며 결국 화영의 하차를 결정, 예고했던 중대발표를 전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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