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직통열차 운임을 42% 할인한 후 하루 최고 이용객이 3000명에 육박하고 'KTX+직통열차' 연계승차권 이용도 급증하는 등 할인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7월 1일 직통열차 운임을 기존 1만3800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한 후 지난 7월 31일까지 한달간 이용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1749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889명에 비해 배 가까이(9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4일에는 2140명으로 첫 2000명대를 돌파한 뒤 28일 2661명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보이는 등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직통열차 할인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지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KTX+공항직통(직통열차)' 연계승차권' 이용객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연계승차권 이용객의 경우 지난 한달 간 평균 416명(주말 평균 501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8%(주말 150%) 급증했다. 연계승차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 7월28일로 874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KTX+공항직통 연계승차권 이용객 증가는 본사인 코레일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연계 편리성을 적극 알린데다, 연계승차권 구입 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을 50% 할인된 6900원에 제공하고 인터넷 및 모바일로 구매 시 KTX 운임의 10%를 추가 할인해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통열차는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 43분에 운행하며, 이용객에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출국수속(탑승수속, 수하물 탁송, 출국심사)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운임할인으로 일반과 직통열차 운임 차이가 1:2로 좁혀져 빠르고 쾌적한 직통열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 등 직통열차의 장점과 KTX와의 연계편리성 등을 적극 알려 할인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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