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동찬이 투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직접 맞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조동찬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조동찬은 양팀이 2-2로 맞서던 2회초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조동찬은 희생 번트 자세를 취했고 고원준의 1구째 공은 배트에 제대로 맞히지 못해 파울이 됐다. 2구째 공이 들어올 때도 잔뜩 웅크린 번트자세를 취했다. 문제는 고원준이 던진 공이 몸쪽 너무 깊숙한 곳으로 들어왔다는 것. 조동찬은 미처 피하지 못했고 공은 조동찬의 얼굴 오른쪽 부분을 강타했다.
조동찬은 손으로 얼굴을 감싼채 그대로 쓰러졌고 그 사이에서는 피가 흘러나왔다. 곧바로 양팀의 트레이너들이 달려나와 조동찬의 상태를 점검했고 들것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천만다행으로 오른쪽 눈 아래에 공이 맞은 부분이 찢어지는 데 그쳤다. 스스로 걸어 덕아웃에 들어갔다. 만약 공이 눈을 강타했다면 대형사고가 생길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조동찬은 곧바로 부산 해운대 백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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