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10'에서 중단됐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선우가 2회 한꺼번에 4실점하면서 전날까지 벌인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멈춰섰다. 김선우는 1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으나, 2회 2사후 김원섭과 차일목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박기남에게 좌월 스리런홈런을 얻어맞은데 이어 김선빈과 이용규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김선우는 박기남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37㎞짜리 투심을 던졌는데,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가면서 장타로 연결됐다. 4실점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돼 김선우는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추는데 실패했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잠실 LG전부터 4일 잠실 KIA전까지 김선우, 니퍼트, 노경은, 이용찬, 김승회 등 5명의 선발투수가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국내 팀 최다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지난 95년 LG가 작성한 19경기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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