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 LA다저스 구단주를 역임했던 피터 오말리에게 인수됐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각) "전 다저스 구단주였던 오말리와 유명 프로골퍼 필 미켈슨이 포함된 투자그룹이 지난 7일 현 샌디에이고 구단주인 존 무어스와 구단 인수에 합의했다. 인수 총액은 8억 달러(한화 약 9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유니온트리뷴은 지난 7일, "오말리 그룹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한 달 간에 걸친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샌디에이고 구단주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오말리를 필두로 한 투자그룹의 샌디에이고 인수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오말리 역시 다시 메이저리그 구단을 소유하게 됐다.
합의에 따라 오말리 그룹은 현 소유주인 무어스에게 인수 총액 8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를 우선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 금액은 샌디에이고가 폭스스포츠 TV와 향후 30년 동안 맺은 중계권료 12억 달러에서 충당된다.
이번 오말리 그룹의 샌디에이고 인수는 8월 16~17일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총회에서 최종승인을 받아야만 확정된다. 구단주 총회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인수 협상이 무효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말리가 다시 샌디에이고 구단주를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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