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0세 수명 시대의 최대 장애물은 암이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2009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84세까지 살 경우 32.7%가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까지 살 경우에는 그 비율이 더 높아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은 여성암 조기 검진을 위한 '여성암 검진 주기표'를 발표했다.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이 걸리기 쉬운 7대암의 검진 시작 나이와 검진 주기를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 표에 따르면 갑상선암과 자궁경부암 검사는 30세 이후에 시작해서 2년 주기로, 유방암과 위암은 40세 이후에 검사해서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폐암은 4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의 경우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된 40세 이상 여성은 1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검사를 시작해서 1년 주기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검진 주기표의 검진 시기는 일반적인 여성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유전, 환경적 요인 등 개인에 따라 검진 시기와 주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여성암 검진 주기표'를 참고로 자신의 건강 상황에 맞게 암 검진을 받는 것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여성암 검진 주기표는 이대여성암병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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