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연일 쏟아지는 극찬 속에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한 5, 6화 방송 분은 평균시청률 1.6%(이하 TNmS),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 3주 연속 화요일 밤 최강자로 등극했다. 특히 여자 10~40대와 남자 30~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여심공략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폭넓은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두고 주요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으며, 다음 날까지 연이어 실급검 랭크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방송은 재미를 뛰어넘어 가족, 친구간의 사랑을 훈훈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빨려들 게 만드는 배우들의 호연과 스토리, 재미요소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 특히 5화 '삶의 역습'에서는 서인국(윤제)이 정은지(시원)를 향한 첫사랑의 감정이 점점 커지는 걸 느끼는 모습이 풋풋하게 그려졌다. 안경을 낀 채 자고 있는 정은지를 보며, 마냥 친구로만 보였던 정은지가 안경을 벗고 렌즈를 낀 모습을 본 순간 가슴이 떨렸던 1996년을 회상하며 "예전에는 안경을 벗어서 예뻐 보였는데, 지금은 안경을 껴도 예쁘네"라는 말과 함께 정은지 볼에 몰래 뽀뽀를 하는 등 애틋하면서도 달달한 장면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여기에 정은지의 연기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빠순이'의 열정적인 모습부터 눈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신동'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또 성동일, 이일화의 연기 호흡은 '미친존재감'을 배가시키고 있고, 서인국의 무뚝뚝하면서도 풋풋한 첫사랑 연기를 비롯해, 호야, 은지원, 방성재, 신소율 등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 완성도는 물론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가수를 좋아하는 주인공 '시원'부터, 부부, 부녀, 형제,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누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 분들이 공감을 하시면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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