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의 의지가 보였다."
감기몸살로 고생하고 있는 SK 이만수 감독이 시원한 승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10일 잠실 두산전을 7대2 승리로 이끈 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선발 송은범이 너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송은범은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서 4회 선제 실점을 했지만 7이닝 동안 두산 타선을 1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최고구속 152km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가 압권이었다.
이어 이 감독은 0-1로 뒤지던 6회 만루포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온 주장 박정권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박정권이 앞 타석(4회)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부담이 있었는지 홈런을 치는 순간 의지가 있는게 눈에 보였다"며 "박정권의 한 방으로 시합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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