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이스 장원삼(29)이 다승왕 타이틀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시즌 14승째(4패)를 올렸다. 다승 2위권과 3승 차로 달아났다. 2006년 프로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프로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또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장원삼은 14일 신축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개장경기서 선발 등판,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6대3 승리를 거뒀고, 장원삼은 1승을 가져갔다. 타선의 도움을 받았다.
장원삼은 1회 한화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6회에는 이여상에게 솔로 홈런, 이대수에게 적시 3루타를 맞고 2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끝에 힘이 실렸다. 제구력이 좋아 스트라이크존 구석 구석을 날카롭게 찔렀다. 삼진을 무려 12개나 빼앗았다. 지난해 9월 18일 목동 넥센전에서 잡은 11탈삼진을 넘어선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4회에는 한화 중심타자 3번 최진행, 4번 김태균, 5번 이대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원삼은 이번 시즌 '한화 킬러'다. 한화전에 5번 선발 등판, 5승 전승을 거뒀다. 승률 100%. 5경기에서 4실점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그의 종전 최다승은 2010년 13승이었다.
장원삼은 남은 시즌 동안 5~6경기에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꿈의 20승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의 목표인 15승은 무난히 넘어설 수 있다. 또 18승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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