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양승호 감독은 16일 부산 SK전에 앞서 "최근 2경기 연속 등판한 정대현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 오늘 등판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일 309일 만에 복귀했던 정대현은 12일 KIA전에서 1⅓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14일 SK전에서 1⅔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 15일 SK전에서 1타자만을 상대하며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정대현은 12일 완벽한 투구를 보였지만, 14일에는 2% 부족했다. 첫 타자 최 정에게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또 15일에는 정상호에게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지만, 행운의 텍사스 안타로 연결됐다.
양 감독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아직까지 부담이 있다. 또 최근 등판횟수가 많아 오늘 하루는 등판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결정. 지난 8일 양 감독은 경기 전 "최대성을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9회 등판시켜 1이닝을 맡겼다. 당시 마무리 김사율의 부상과 중간계투진을 모두 쓴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선택.
당시를 회상하던 양 감독은 "그때 '쓰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최대성이 내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최대성이 괜찮다는 표시를 해 무리한 것은 알지만 등판을 시켰다. 오늘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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