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타리그가 새롭게 시작된다.
지난 4일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결승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시대가 끝나고, '스타크래프트2'를 활용한 스타리그가 드디어 개막하는 것. 21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의 조지명식이 열린다.
'티빙 스타리그 2012'에서 스타리그 2연패에 성공한 허영무(삼성전자)와 준우승자인 정명훈(SKT)을 비롯해 스타리그 듀얼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특히 기존 '스타1' 선수들뿐 아니라 '스타2'로 전향했던 게이머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에 그 자체로 흥미를 모은다.
허영무와 정명훈이 1,2번 시드권자의 자격으로 3,4번 시드권자와 자신의 대결상대를 지명할 권한을 부여받고, 이후에는 각 조 상위 지명권자가 역시 대결 선수를 지명하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열한 눈치 싸움이 불가피하다.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이영호(KT)가 14번째로 본선 무대에 올랐고, 도재욱(SKT)과 전태양(8게임단)이 각각 7번째와 5번째로 스타리그 16강전에 나선다.
'스타2'로만 뛰던 8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정종현(LG-IM)과 장민철(SK게이밍)은 '스타1'으로 진행되던 스타리그에서 이미 한차례씩 16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외에 김학수(프나틱 레이드콜), 박수호(MVP), 강초원(NS호서), 원이삭(스타테일), 이정훈(프라임), 임재덕(LG-IM) 등은 스타리그 첫 본선 진출이다. 이미 '스타2'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기존 8명의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지명식 이후 오는 28일 16강 본선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가 막을 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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