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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송은범이 조기강판됐다.
송은범은 16일 부산 롯데전에서 SK가 3-2로 앞서고 있는 2회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42개. 4개의 안타를 내줬고,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1회초 SK 타자들이 3득점으로 지원사격했지만,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말 전준우와 김주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손아섭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2, 3루 상황에서 홍성흔의 타구는 2루수 정근우의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혔다.
1회 위기를 무사히 넘어갔지만, 2회말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종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1사 2, 3루 상황에서 박준서에게 우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송은범은 전준우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줬다.
결국 SK 이만수 감독은 마운드로 올라가 송은범을 교체했다. 대신 마운드에 나선 최영필은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1루 주자 전준우를 아웃시켰다. 손아섭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약간은 의외인 조기교체. 이날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송은범은 SK의 확실한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투수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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