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의 임시 마무리. 17일 인천 SK전이 끝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전 "윤석민을 오늘까지만 마무리로 대기시키겠다. 내일부터는 복통을 호소했던 최향남의 상태를 봐서 기용할 수 있다. 정 안되면 손영민을 시켜도 된다"고 말했다.
윤석민의 불펜 대기는 애당초 한시적 조치였다. 16일 LG전에 앞서 마무리 최향남과 좌완 양현종이 집단 복통을 일으키는 바람에 불펜진에 비상이 걸린 탓. 최향남 양현종이 회복세인데다 필승조 박지훈이 17일 1군에 복귀했다. 잠수함 손영민의 구위도 마무리를 맡길만큼 힘이 있다. 윤석민은 다음주 두차례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화요일인 21일 LG전에 이어 26일 한화전 선발 등판 예정이다. 체력 세이브가 필요한 상황. 비록 1이닝 등판이라도 주말까지 불펜 대기시킬 수는 없다. 윤석민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 9일 광주 넥센전이었다. 선발 7⅔이닝 동안 113개를 던졌다.
윤석민의 불펜 대기는 SK 벤치도 큰 관심사였다. 이만수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윤석민 불펜 대기에 대한 배경을 들은 뒤 "그럼 1이닝 정도만 던지겠네"라며 다소 안도하는 모습. 이날 6회까지 KIA는 0-3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윤석민의 불펜 등판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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