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0 롯데=롯데로서는 무조건 패배를 인정해야할 경기였다. 안타 10개를 쳤다. 볼넷도 4개를 얻었다. 그러나 9이닝을 마친 후 스코어보드에는 '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롯데는 9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특히 9회를 제외하고 매회 2루까지 주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득점 찬스에서 도무지 안타가 터지지 않았다. 반대로 넥센 선발 나이트의 위기관리능력은 빛이 났다.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각도 큰 슬라이더로 롯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렇게 나이트는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방어율은 2.23으로 떨어뜨렸다. 부동의 1위. 한편,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6이닝 2실점하며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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