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한 아내 줄리에게 승리를 바치겠다."
삼성 외국인 선발 탈보트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째(2패)를 거뒀다. 탈보트가 잘 던진 삼성은 두산을 3대1로 제압했다.
그는 승리 후 아내에게 승리를 선물한다고 했다. 지난 승리 때 최근 태어난 첫 딸 케이시에게 승리를 바친다고 했다가 아내 줄리가 질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승리는 아내에게 바친다고 했다.
탈보트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상대 니퍼트를 의식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가 중요했기 때문에 두산 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그동안 상대 타자 전력 분석에 신경을 썼다. 성향 파악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탈보트는 제구가 잘 된 직구가 잘 통했다고 말했다. 직구는 총 37개를 던졌는데 그중 스트라이크는 24개, 볼은 13개였다. 최고 구속은 148㎞였다. 총 투구수는 95개.
탈보트는 12승으로 넥센 나이트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를 마크했다. 다승 선두 삼성 장원삼(14승)과 2승 차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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