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가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했다.
김진우는 19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만에 마운드를 손영민에게 넘겼다. 3회까지 안타 없이 4사구 2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김진우는 4회 1사후 갑작스레 제구 난조를 보였다. 4번 이호준과 박정권을 잇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싱커 등 패스트볼이 모두 높았다. 오른손 검지에 물집이 잡힌 것이 원인이었다. 통증 때문에 공을 끝까지 누르지 못했다. 커브로 박진만을 삼진 처리한 뒤 2사 1,2루. 정상호와 상대하던 김진우는 2B2S에서 교체됐다. 이강철 투수코치가 두번째로 걸어나오자 마운드에 주저 앉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팀의 5연패 중 선발 등판, SK 김광현과의 선발 맞대결, 무안타로 거의 완벽한 피칭을 하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손영민은 등판하자마자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재상을 138㎞짜리 바깥쪽 싱커로 삼진 처리하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인천=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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