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창단 이후 3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LIG손해보험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2012년 수원컵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5, 25-20,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1976년 금성 배구단으로 창단한 이후 컵대회와 리그를 통틀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95년 제76회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지만 정규대회로 보기 어렵다. 비록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아니지만 컵대회 우승도 LIG손해보험에는 값졌다.
완벽한 승리였다. 조직력, 공수력, 정신력 등 우승 삼박자가 모두 삼성화재에 압섰다. 주포 김요한이 우승을 이끌었다. 김요한은 양팀 최다 23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64.51%을 기록했다.
여기에 세터 이효동이 완벽에 가까운 토스워크를 보여줬다. 이경수 김철홍 등 공격수들은 편안하게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19대7로 앞선 블로킹에서도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체력적으로 힘든 기색이었다. 전날 대한항공전에서 무려 50득점을 책임진 박철우가 고군분투했더, 그러나 이날 15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이 40%에 불과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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