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이 올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두산의 프랜차이즈 계투 요원으로 4년간 최대 28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정재훈은 어깨 부상을 좀처럼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엔트리 확대가 시작된 1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외야수 정수빈과 1루수 오장훈, 우완 안규영, 좌완 정대현 등 5명을 1군으로 올렸다. 그러나 정재훈을 비롯해 주포 김동주와 2루수 고영민 등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2군 및 재활군에서 페이스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
후반기 들어 복귀가 점쳐졌던 정재훈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아무래도 올 시즌 내 복귀는 어렵지 않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2005년 구원왕(30세이브)과 2010년 홀드왕(23홀드)을 차지한 바 있는 정재훈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두산과 4년간 최대 2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어깨 회전근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인 만큼 팀에서는 정재훈을 일찌감치 재활조에 놓고 비시즌을 치르게 했다. 시즌 초반 회복 상태가 생각보다 빨라 5월 하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던 정재훈은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뒤 어깨 통증이 재발해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정재훈은 불펜피칭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향후 2군 실전 등판 일정을 잡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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