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일을 1주일 앞당겼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일정을 앞당겨 13일 개봉하게 됐다. 이는 주연배우 이병헌이 오는 10일 할리우드 영화 '레드2'의 해외 촬영을 위해 출국하면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한창 영화 홍보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에 주연배우가 없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7일 한국영화 최초로 주연배우들과 VIP 시사회에 초청된 스타들이 함께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여는 등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막강한 경쟁작이 없어 개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흥행에 유리하다는 판단 역시 개봉일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이 왕과 천민을 오가며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이며,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은 류승룡이 연기한다. 한효주는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 역을 맡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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