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이 돌아왔다. 생각보다 이른 복귀다.
LG는 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투수 유원상 이승우, 내야수 윤진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전날 선발등판해 어깨 통증으로 ⅓이닝 만에 강판된 투수 김광삼과 신인 외야수 서상우가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유원상은 지난달 13일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27일만의 1군 복귀다. 지난 7일 SK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서 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틀 전에 던져서 오늘은 등판이 힘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유원상은 "이제 공을 던질 때 통증은 전혀 없다. 다음주 중에 올라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불러주셨다. 어느 자리에서든 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원상과 함께 왼손투수 이승우, 내야수 윤진호가 함께 복귀했다. 윤진호는 곧바로 8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주전유격수 오지환이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LG에서 유일하게 전경기 출전중인 오지환은 전날 경기서 11회말 2루주자로 나가있다 이진영의 3루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 때 급하게 3루에 슬라이딩하다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선수 보호 차원의 선발 제외로 교체 투입은 가능한 상황이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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