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1 KIA=기세를 꺾는 것에 홈런만한 것이 없다. SK에 유독 잘던진 강윤구를 SK 타자들이 홈런으로 무너뜨렸다. 강윤구는 올시즌 SK전서 6경기에 나가 1패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좋았다. SK 이호준이나 박정권 등 중심타자들은 "강윤구의 공이 치기 힘들다"고 상대하기 힘든 투수임을 말했다. 강윤구는 이날 6이닝 동안 안타를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아 SK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그 3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다. 베테랑 박진만이 분위기를 바꿨다.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진 1사 3루서는 3번 최 정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려 강윤구의 기를 확실하게 꺾었다. 4회말엔 김강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루 도루를 성공한 뒤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SK 선발 송은범은 6⅔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1실점하며 시즌 6승째(1패)를 기록했다. 박희수는 1이닝 무실점으로 25홀드째, 정우람도 1이닝 무실점으로 24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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