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롯데-한화전. 4회까지 1-1 팽팽한 접전. 이때부터 힘의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화 깜짝 선발 정민혁은 호투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련한 홍성흔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15㎞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롯데의 미세한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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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도 기회는 있었다.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노민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2루를 갈 수 있는 타구가 아니었다. 워낙 깔끔하게 펜스 플레이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노민은 2루에서 비명횡사했다. 이때부터 급격히 한화의 추격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반면 롯데는 5회 황재균이 좌중간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절묘한 베이스러닝을 했다. 결국 강민호의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쐐기포였다. 한화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6회 롯데는 홍성흔 박종윤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유창식의 폭투와 문규현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따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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