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연승을 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최근 다시 주춤하면서 좀체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우승후보까지 거론됐던 디트로이트는 최근 같은 분위기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갈 수도 있다. 둘 다 이제 16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18일(한국시각)미국 셀룰라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맞대결에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화이트삭스는 지구 선두를 유지했고, 2위 디트로이트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화이트삭스는 3회 3실점했지만 4회 동점(3-3)을 만들었다. 그리고 5회 1실점하고 5회말 2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행운이 따랐다. 5회말 공격 1사 만루 찬스에서 비시에드의 유격수 땅볼을 디트로이트 내야진이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다 2루수 인판테의 1루 송구가 땅에 쳐박혀 에러가 됐다. 그 사이에 3루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화이트삭스의 중간 불펜 네이트 존스가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8승을 올렸다. 디트로이트 선발 피스터는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2연패의 디트로이트는 갈길이 멀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선 화이트삭스를 끌어내리고 지구 선두가 되든지 아니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 그런데 화이트삭스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오클랜드, 볼티모어, LA 에인절스 보다 뒤처져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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