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유이가 KBS2 드라마 '전우치'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동명의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우치'는 홍길동이 세운 이상국가 율도국의 도사 전우치가 홍길동의 복수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폭정과 기근으로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휼하며 영웅이 돼 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9년 강동원과 김윤식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차태현은 구미호의 구슬을 삼켜 도술을 얻은 주인공 전우치 역을 맡았고, 유이는 전우치의 사랑을 받는 율도국의 공주 홍무연을 연기한다.
차태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9년 MBC '종합병원2' 이후 3년 만이다. KBS2 '오작교 형제들'로 사랑받았던 유이도 MBC '선덕여왕'에 이어 또 다시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차태현과 유이 외에도 성동일과 이희준이 캐스팅됐으며, 오는 25일 첫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KBS1 '태조왕건'의 강일수 PD가 연출하고 '광개토태왕'의 조명주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전우치'는 현재 방송 중인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후속작으로, 11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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