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SK 이만수 감독은 여전했다. 1위 삼성과 경쟁을 하긴 힘들어졌지만 2위 수성은 어느정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조심스러웠다. "아직 롯데와 2경기가 남아있고, 상대전적이 열세인 LG와도 3게임을 해야합니다"라는 이 감독은 아직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현재 SK는 2위 수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졌다. 23일 현재 121경기를 치러 65승3무53패(승률 0.551)를 달린다. 3위 롯데(63승6무56패·0.529)와 2.5게임, 4위 두산(62승3무57패·0.521)과 3.5게임차다.
남은 12경기서 반타작만 해도 2위 수성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SK가 남은 경기서 6승6패를 할 경우 71승3무59패로 승률이 5할4푼6리가 된다. 이 승률을 뛰어넘기 위해선 롯데는 남은 8경기서 7승1패(70승6무57패·0.551)를 해야 한다.
두산은 더욱 쉽지 않다. 무조건 SK보다 많은 승리를 해야한다. 승률이 같을 경우엔 SK에게 2위 자리가 주어진다. 대회요강에서는 두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해당팀간의 다승, 해당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매기도록 돼 있다. SK와 두산은 9승1무9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다득점으로 따지면 SK가 74득점, 두산이 73득점으로 SK가 우위에 있다. 즉 승률이 같으면 SK가 2위가 된다는 뜻. 무조건 SK보다 승리가 더 많아야 한다. 결국 72승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남은 11경기서 10승1패를 해야 가능하다.
롯데가 최근 7연패를 했으니 7연승도 할 수 있고 두산도 10승1패를 하지못하란 법은 없다. SK는 8승(4패)만 하면 설령 롯데나 두산이 전승을 한다고 해도 2위를 확정짓게 된다.
그럼에도 이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서다. 아직은 불안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SK는 잔여경기 일정에서 송은범 채병용 윤희상 등 3명의 토종 선발이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하면서 승리를 챙겨왔다. 그러나 김광현과 부시는 이렇다할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부시는 잘던진다는 인천에서 두차례 선발등판했지만 조기 강판됐고, 김광현은 지난 7일 광주 KIA전서 2⅓이닝 7실점의 부진을 보인 이후 어깨쪽이 좋지 않아 등판을 하지 못했다. 지옥의 8연전을 한 뒤 하루 쉬고 또 6연전을 치를 예정인 SK로선 선발진 구성이 가장 중요한데 김광현과 부시가 불안하다보니 로테이션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등판 준비중인 외국인투수 마리오와 엄정욱도 얼마나 기대만큼의 피칭을 해줄지도 아직은 미지수. 불펜진이 그나마 많은 휴식을 취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것이 다행이다. 타격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올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어왔던 타선이라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게다가 1위를 달려가던 롯데가 갑작스럽게 7연패를 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더욱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됐다.
이 감독이 포스트시즌을 얘기할 때는 언제일까. 2위가 확정되는 날이 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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