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이 안와벽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외야수 정수빈은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포수 김재환을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지난달 30일 잠실 LG전서 입은 부상 때문이다.
정수빈은 전날 경기에서 9회초 1사 후 자신의 파울타구에 안면을 강타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유원상의 5구째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파고 들었는데 이를 커트해내려다 빗맞은 타구가 안면으로 날아온 것. 정수빈은 피를 흘리며 앰뷸런스에 올랐다.
안와벽(코뼈) 골절로 수술 여부는 붓기가 가라앉은 뒤에 판단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실상 포스트시즌 출전도 힘들어 보인다.
두산은 정수빈 외에도 전날 경기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내야수 손시헌 역시 상대 선발 리즈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아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엔트리에서 제외되진 않았지만, 당장 경기 출전은 힘든 상태다.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
나머지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도루를 시도하다 발목을 다친 외야수 이종욱은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면 출전에 무리가 없는 상태고, 쥐가 났던 김현수와 타구에 맞은 마무리투수 프록터는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한편, 이날 경기엔 정수빈과 손시헌을 대신해 김재환이 2번-우익수로, 김재호가 9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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