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합류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분단 현실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남파간첩 원류환과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정서를 역동적인 액션과 감동적인 서사로 담아 낼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박은빈은 청순 단아한 외모와 부드러운 심성을 지닌 '윤유란' 역을 맡았다. 극중 주인공 원류환(김수현)의 짝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박은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극중 '유란'은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혼란스러워 하는 원류환에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인물" 이라면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게 하면서 진한 잔상을 남길 것" 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에서 티없이 맑고 순수한 중학생의 모습부터 스물 여덟 여인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성인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던 박은빈은 이번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그 동안의 틀을 깨고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과 만난다는 각오다.
한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수현, 손현주, 박기웅, 이현우, 박은빈 등이 캐스팅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내달 17일 크랭크인 해 약 4개월간의 촬영 후 2013년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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