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NC 다이노스의 첫 참가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팀의 가세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퓨처스리그(2군)가 2일 LG와 SK의 더블헤더를 마지막으로 17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북부리그 230경기, 남부리그 300경기 등 총 530경기가 열렸으며, 고양 원더스와 48경기 소프트뱅크 3군과 16경기 등 교류전까지 모두 소화했다.
경찰과 상무, 두산, SK, LG 등이 속한 북부리그에선 경찰과 상무가 54승5무33패(0.621)로 퓨처스리그 최초의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 그리고 상무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연패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NC, KIA, 넥센, 삼성, 한화, 롯데 등이 속한 남부리그에선 지난해 창단 후 첫 참가한 NC가 남부와 북부 통틀어 11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60승 고지를 넘으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NC는 나성범이 16홈런, 67타점으로 타자 2개 부문 1위를, 그리고 이재학이 15승에다 1.55의 평균자책점으로 역시 투수 2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북부리그에선 정현석이 3할6푼8리로 타격왕을, 그리고 김회성이 18홈런으로 각각 1위에 올랐고 투수 부문에선 윤지웅이 13승, 장원준이 2.39로 각각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이들 4명의 선수 모두 경찰 소속으로, 역시 우승팀에서 개인상 수상자가 대거 배출됐다.
오는 11월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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